제목 | [뉴시스]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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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1970. 01. 02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10일 서울메트로 혜화역 역사 내 미술 전시관에서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자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품, 건축 및 생활환경 디자인'으로서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디자인을 가리킨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각 부문별 우수상 2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한국산업기술대 정현우씨가 출품한 '똑같진 않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길이가 맞지 않는 젓가락 1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나타냄과 동시에 2개의 젓가락이 함께 존재해야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심사를 맡은 김학민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항상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젓가락처럼 그동안 우리가 유니버설디자인이란 개념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을 던져 주는 작품"이라며 "과감한 화면분할과 여백 사용은 시각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했다. 이밖에 목원대 한태호·김혜림씨가 출품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쇼핑카트'와 한성대 김송이·석기성·정엘림씨의 '느리게 보기'가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장애인인권포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개막식과 시상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이 특별시상자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1~5회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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