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머니투데이] 양원태,박종화,김영경 서울시 명예부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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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12. 02. 15 | ||
서울시는 13일 장애인·어르신·청년 문제를 대변할 명예부시장 3명을 임명했다. 양원태 장애인 명예부시장과 박종화 어르신 명예부시장, 김영경 청년 명예부시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책임감 또한 느끼므로 최선을 다해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양원태 부시장은 "부시장이라기보다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시민사회활동가가 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상임이사인 그는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기 전 장애인 분야 명예부시장에 참여해달라고 말했었는데 감투에 익숙지 않아 처음에는 거절했다"며 "그러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서 박 시장의 시정에 동의한 데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결국 응하게 됐다"고 부시장직 수락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임기동안 해결해야할 핵심과제를 묻자 "장애인 문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생애사적 문제로 특정 부분을 현안으로 꼽기 어렵다"며 "장애인의 인권과 자립생활이라는 기본적인 부분을 먼저 챙기겠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장애인시설의 인권유린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모니터링 하겠다"며 "개인적인 역량과 지혜가 부족하지만 시민사회 특유의 활동성과 경험을 살려 서울시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화 부시장은 "부족하지만 부시장직을 영광으로 알고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주로 달콤한 소리보다 쓴 소리를,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 단장인 그는 "지나치게 빨리 다가온 고령화 때문에 노인복지에 문제가 너무 다양하다"며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들이 삶의 이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생활하며 그 지역 토박이들과 대화하다 보니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부분을 챙길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며 "다른 이들의 시각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잘 챙겨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경 부시장은 "명예부시장이지만 단순한 명예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목소리에 책임감을 싣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내 최초인 청년 노동단체인 청년유니온의 위원장인 그는 "서울시가 청년과 청년 노조와의 대화의 길을 연 만큼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해법의 단초를 만들고 싶다"며 "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전체적인 안목으로 두루 살피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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