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일산서구햇빛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동주최로 일산동구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고양시의회 박윤희 의원은 토론문을 통해 내년도 고양시 총괄예산 1조 1700억원 중 사회복지 예산은 3천억이라고 밝혔다.
이 중 1/3이 장애인 관련 예산이지만, 대부분 ‘시설’에 배분이 된다며 이는 과거 ‘고양군’ 시절 정부에서 ‘혐오시설’을 외곽지역에 지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장애인 시설’이 고양시에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김의수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다른 지자체의 관련 조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광역단체 조례와 기초단체 조례가 상호보완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동주최를 한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경서 소장은 조례 제정을 위해 고양시가 IL센터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함께 가야하며, ‘통제’하려 들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은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좌장은 장총련 서인환 사무총장이 맡았다.
다음은 본지가 단독 취재한 토론회 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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