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아일보] "좋은 장비보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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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10. 07. 20 | ||
“좋은 장비보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 학생들은 쓰쿠바대가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 항목을 학교가 결정해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장애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것을 결정하는 학생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 그중 최근 쓰쿠바대 메인 도서관에 만들어진 낭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시각장애 학생이 책을 빌리면 자원봉사자가 미리 책의 주요 목차와 내용 일부를 읽어줘 필요한 책인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한다. 쓸모없는 책까지 빌리는 것을 막자는 장애인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고려대와 쓰쿠바대 장애 학생의 만남 과정에서 쓰쿠바대 청각장애 도우미 학생들이 두 나라 장애 학생들의 발언 내용을 일일이 타자로 쳐서 바로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오체불만족’을 쓴 오토다케 히로타다 씨가 졸업한 와세다대도 새로 지은 건물에 장애인을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고려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08년 문을 열어 현재 120명의 장애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실시한 지원체제 평가에서 대학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쓰쿠바=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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