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화상 장애인, TV 프로그램 MC |
기사등록 일시 [2010-04-27 15:2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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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화상 안면 장애인이 TV 프로그램을 이끈다.
J넷 TV가 5월4일부터 화요일에 방송하는 ‘화이낫어스(Why Not Us?)’의 진행자로 화상안면장애인 윤석권(40)씨가 선정됐다. 외국 장애인의 생활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해외장애인 영상을 소개하는 5분 내외의 프로그램이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협력기획실장인 윤씨는 10세 때얼굴화상을 입은 장애 3등급 안면장애인이다. 최근 턱 밑 성형수술을 받았다.
윤씨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두려웠다.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다”며 “장애인의 자립생활정신을 고양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J넷TV 신동진 기획제작국장은 “국내 장애인 자립생활 역사 10년이 되는 올해 자립생활의 전혀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8년 11월 출발한 J넷TV는 장애인계 뉴스와 5분 미만의 시사교양물 ‘차이나는 뉴스’, ‘1년 전 그리고 지금’, ‘나를 외쳐봐’, ‘J넷 갤러리’등을 내보내고 있는 인터넷TV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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