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차가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유홍종 현대차그룹 사회봉사단장과 최재국 현대차 사장,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무브(Easy Move)' 차량 3종 기증식과 함께 이지무브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스타렉스와 로체, 그랜드카니발을 개조해 개발한 이지무브 차량은 기존 차량에 휠체어 슬로프와 휠체어 리프트, 전동 회전의자를 장착해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이 편안하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공동으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지무브 캠페인' 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까지 약 5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이지무브 차량을 10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백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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