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rd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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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08.12.25 | |||||||||||||||||||||||||||
보 도 자 료
3rd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 ‘소통과 생활’을 주제로 한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 전국 83개 대학 재학생 및 일반인 등 총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공모전에 참여 ◉ 영상부문 대상 수상작 ‘산책가’ 상영 및 획기적인 점자시스템을 제안하여, 심사위원 전원의 찬사를 받은 ‘타이포 그래피’ 등 부문별 수상작 전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희룡 의원 등이 특별 시상자로 참석하여 시상할 예정
■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회는 ‘소통과 생활’을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기획한 전시회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품, 건축 및 생활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우리 사회에 도입, 확산시킴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취지로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006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영상부문의 대상을 포함, 입선작들을 상영 및 전시할 예정이다.
■ ‘소통과 생활’을 주제로 한,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의 주제는 ‘소통과 생활’. 평균의 눈높이로 디자인 된 일상의 환경들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담은 작품들을 선발하였다. 해마다 그 열기와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작년 출품작(300여점)의 배수에 가까운 57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이번 공모전에 전국 83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과, 초등학생 1명을 포함, 총 60여 기관에 종사하는 일반인등 모두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였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이제 전국단위의 최우수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은 총 4개 부문, 즉 시각디자인 부문, 제품디자인 부문, 환경 및 실내디자인 부문, 영상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영상부문에서 나왔다. 최우수상은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에서 각각 1점씩 나왔으며, 우수상은 4개의 부문에서 각각 2명씩 선정되었다. 그 외에 다수의 특선과 입선작이 선발되었다.
■ 영상부문 대상 수상작 “산책街 ” - 수상자 : 김예영, 김영근 (홍익대학교)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 처음으로 신설된 영상부문에서 나왔다. 시작장애인인 소년이 비장애인 누나의 손을 잡고 자신이 만든 조형물을 더듬어가며 산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에 대해 심사를 맡은 정혜경 나사렛대 애니매이션학과 교수는, “실험적인 화면 연출이 돋보인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말하면서, 대상 선정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촉을 통해 설명하는 과정은 독특한 표현기법을 통해 화면에 연출”되고 있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의 실험적인 시각적 요소들이 춤을 추듯 화면에서 움직이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영화감독 류미례씨는 이 작품에 대해 소리없이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통해 전달되는 나레이션을 통해 관객들은 눈을 감고 소리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추구하는 정신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 시각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진 수상작 - “타이포 그래피 : 밝은 점자체” (박선경, 홍익대학교 대학원)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타이포 그래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인 점자를 점과 선으로 연결하여 비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범용문자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디자인 부문 심사위원인 유한대학 김금재 교수는 이 작품에 대해, “사용하는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간단하고 쉽게 필요한 정보를 빨리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점자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한 작품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새로운 점자 시스템으로서의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그 밖에 부문별 최우수상 소개 - 제품부문 최우수상 “Universal Shopping Cart” 외 다수의 작품 전시
제품부문 최우수상은 사람들의 평균키에 맞춰져 있는 쇼핑카트를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기존의 쇼핑카트는 크기와 높이가 일정하여 어린이들이나 키가 작은 사람들은 카트사용에 불편한 점이 있다. 따라서 키 작은 사람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쇼핑카트를 디자인한 대구대학교 신동주 학생(산업디자인 4)이 제품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강성중 교수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Universal Shopping Cart"에 대해, “일상에서 접하는 사용상의 문제를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다수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경쟁 작품에 비해 차별성이 있었으며, 손잡이와 카트 적재 높이 등에 대해 고민 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하였다.
환경 및 실내디자인 최우수상은 Universal Escalator를 출품한 서울산업대학교(공업디자인 4) 장원균 학생이 차지했다. 이 학생은 눈 높이에서 마주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인간의 수고를 덜어주고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편리하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에스컬레이터가 오히려 어떤 사람들에게는 접근이 어려운 커다란 장벽처럼 느껴진다. 즉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쉽게 발걸음을 떼기 어려운 노인, 유모차를 끄는 사람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 어렵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Universal Escalator는 기존 에스컬레이터와는 달리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장애인이나 몸이 조금 편찮은 노인들을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높이에서 마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수상자는 덧붙였다.
환경 및 실내디장인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이찬 교수는, “여러 유형의 사용자들과 그에 따른 형태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한 것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말하면서 “공공 시설물에 대한 지원성 및 수용성에 있어서 중요함을 일깨워 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 24일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 개최 - 한나라당 국회의원 원희룡 의원 등 시상자로 참석!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원희룡 국회의원이 미래의 디자인산업을 이끌 젊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시상자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원희룡 의원외에 시각디자인부문 심사위원이자 장애인당사자로 서울시의회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은화 의원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대신해서 장애인정책국의 이동욱 국장이 시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 유니버설디자인을 알기 쉽게 소개한 다큐영상물 상영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작 외에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이색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년도 전시회와는 달리 영상부문이 새롭게 추가되어 영상부문의 입상작들인 영상물을 볼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유니버설디자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 다큐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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