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도의원.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2006년 7월-2010년 6월)가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평가에서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상위권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수행한 의원별로는 전국 796명 중 박희수 의원(민주당.제주시 삼도1.2.오라동)과 김미자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이 각각 5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범재)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9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마련한 민선4기 광역의회 장애인정책 의정 모니터링 결과 보고 및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평가는 ‘의원1인당 평균 발언수’ ‘전체의원 대비 발언 의원 비율’ ‘회의 당 장애 관련 발언 발생 회의록 비율’ ‘조례 점수’ ‘발언 평균 점수’ ‘정책적 대안 제시 비율’ 등 6개 지표로 선정됐다.

광역의회별로는 광주광역시의회가 최우수의회로 선정됐고 제주도의회는 5위로 평가됐다.
제주도의회는 4년간 소속 의원 전원이 1번 이상 장애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16개 광역의회 발언 분야는 복지일반(30.9%), 이동접근권(23.3%), 교육(10.7%), 고용(10.5%), 발언 성격은 문제제기 및 지적(47%), 현황파악 질의(27.5%), 단순 질의(20.2%), 대안 제시(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